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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제보는Y]'홀인원'하면 축하금 준다더니...연락 끊긴 업체 / YTN

2023-08-15 717 Dailymotion

골프를 치다가 단 한 번의 샷으로 홀컵에 공을 넣는 이른바 '홀인원'에 성공하면 축하금을 준다는 보험 성격의 상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어렵게 홀인원에 성공했는데도 축하금을 받지 못하고, 심지어 계약한 업체와는 연락이 끊겼다는 제보가 들어왔습니다. <br /> <br />정식 보험사가 아닌 업체가 출시한 유사 상품은 반드시 주의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제보는 Y, 김다현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해 11월, A 씨는 연회비 30만 원을 내고, 골프 관련 업체의 멤버십 서비스에 가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'홀인원'을 하면 스크린 골프장에선 3백만 원, 실제 골프장에선 2천 백만 원을 축하금으로 받는 게 회원 혜택으로 제시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5개월 만에 A 씨는 스크린 골프장에서 홀인원에 성공합니다. <br /> <br />[A 씨 / 홀인원 멤버십 피해자 : 그 모임에서는 홀인원을 해서 몇백만 원을 받은 사람이 제가 처음이었던 거예요. 술도 사주고 저한테 골프 가르쳐줬던 분들한테는 개인적으로 선물도 해드렸고….] <br /> <br />하지만 기쁨은 잠시뿐, 한 달 안에 축하금을 주겠다던 업체는 지급을 계속 미뤘습니다. <br /> <br />앞에 밀린 사람이 많다는 구실을 댔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6월 이후로는 연락마저 끊겼습니다. <br /> <br />[A 씨 / 홀인원 멤버십 피해자 : 이 사람들이 말했던 걸 믿을 수가 없게 된 거예요. 어쨌거나 이 사람이 주면 된다는 마음으로 지금 기다리고 있는 건데….] <br /> <br />필드에서 홀인원에 성공해 놓고 2천만 원이 넘는 축하금을 넉 달째 받지 못한 경우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신성목 / 홀인원 멤버십 피해자 : 기분은 뭐라고 말을 할 수가 없어요. 아주 괘씸하다는 생각밖에 안 들고요. 또 다른 피해자가 안 나타나기를 바라는 마음에 인터뷰를 진행하는 거고….] <br /> <br />같은 업체에서 비슷한 피해를 봤다는 사람은 지금까지 70여 명, 받지 못한 금액은 최소 2억 원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해명을 듣기 위해 취재진도 업체 측에 여러 차례에 걸쳐 전화도 걸고, 직접 찾아도 갔지만, 아무런 대답을 듣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현재로서는 민사소송에서 이기는 것 말고는 보상받을 길도 마땅치 않습니다. <br /> <br />금융당국에서 허가받은 보험사가 아니면, 약속한 돈을 주지 않아도 제재하거나 강제로 지급하게 할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비슷한 상품이 보험사에서도 여럿 출시되는 가운데 가입하기에 앞서 허가받은 업체인지 금융당국 홈페이지 등을 통해 철저히 확인해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다현 (dasam080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81604510691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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